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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소한이야기

바지락과 닭칼국수 중에 더 맛있는 것을 고르라면?

다들 집 근처에 칼국수 먹을 만한 곳~ 한두 곳은 있을 거예요. 먹기에 부담 없어 한 달에 한 번 꼴로 먹게 되는 것 같아요. 바지락과 닭칼국수 중에 더 맛있는 것을 고르라면? 전 개인적으로 깔끔한 바지락을 좋아합니다. 

 

 


 

초창기 이 집이 오픈했을 때 바지락 씨알이 굵고, 먹기 좋게 껍질도 벗겨 나왔었는데... 지금은 그때 정성을 못 느끼겠지만 그래도 이만큼 잘 만드는 곳이 없이니 계속 찾게 되네요.

 

 


 

반찬은 겉절이와 잘 익은 깍두기가 나옵니다. 그리고 꽁보리밥이 나오네요. 초창기에는 보리밥을 더 주세요~ 그러면 잘 주시더니 요즘은 보리밥이 비싸 더 주기 힘들다 그러시네요. 재료값이 올라 장사하기 힘들 요즘인 것 같습니다.

 

미안한 마음에 '아~ 그런가요?'라고 머쓱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보리밥을 한 그릇 더 갔다 주시네요.

 

 


 

닭 칼국수 비주얼입니다. 전 개인적으로 닭이 풍덩~ 빠져있는 음식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, 신랑은 구수하다며 닭을 정말 좋아합니다.

 

 


 

더위 때문에 힘든 요즘 보양식으로 뜨끈한 국물과 함께 정말 맛있게 먹고 왔네요. 닭과 바지락 칼국수를 여름철 보양식으로 먹으면 쫄깃한 면발과 따끈한 국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~